스포일러나 주의요소가 담긴 썰은 주의문구 아래 토글로 달아둡니다.


통합

#자캐를_색감과_날씨와_계절만으로_묘사해보자

밥님노션에서 업어옴 천천히 해볼지도…?


알리사

살아있을 적엔 지금보다 훨씬 평범하게 생긴편(어쩌면 그보다 이하인) 이었을 것 같음. 훨씬 볼품없는 느낌 아니었을까. 특출난 장점도 딱히 없었을 것 같고 모 NPC처럼 성격이 좋거나 마음이 강하지도 않았을 듯…

이거 좀 어둠인가 싶은데 돌을 만들 때에는 생전에 그 외모였다기보단 네크로맨서가 그런 외형으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걸 고려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런점에서도 이 룰 심상이 보석국이랑 통하는 데가 있는듯


쿠로사와 이츠키


세츠나

생각해보면 페어캐들중에 가장 아웃사이더같은 위치에 있게 된 캐릭터아닌가 싶다. 세계관에서 지정된 조직이나 사회제도에서 벗어난 느낌이랄까… 치요는 제도권에 대한 증오가 있지만 별개로 적극적으로 편입하고 이용해먹으려는 부류고, 리호는 일단 시쇼가 외도로 빠지지 못하게(ㅋㅋㅋ) 엄청 노력했을 것 같아서. 파트너 영향도 있다고 보는데 세츄렌카는 둘 다 리미터가 없는 페어라 이렇게 되는 듯


리호

다른페어들은 웨딩테마로 했을때 둘 다 웨딩드레스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은데… 리호는 바지양복 입을듯


이세진

대법전을 떠나고서도 정기적으로 친구들에게는 소식을 보냈을 듯. 누구를 연락망으로 삼았을까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먼저 떠오르는건 하린이. 정기적으로 오는 소식을 추적하면 세진을 잡을 수 있겠지만… 하린아 막아줄거지(? (사실 대법전 측에서도 사고를 치고 다니는 서적경이나 금서들때문에 바빠서 그리 열심히 쫒지는 않을 것 같긴 함.)

정말 뻘하게 생각난건데 내 캐자들중에 가장 친구많을듯…과연…


최근 진행중인 다른 마법사 세션때문에 절비우꿈 친구들이 보는 세진이가 아닌 대법전내 다른 일반적인 마법사들이 보기에 세진이 이미지가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는데…

일단 5계제까지 도달했다는거 자체가 진짜 어마어마한거구나 싶긴 하고. (정작 본인은 다른 마법사들의 시선에 비해 그렇게까지? 실감을 못 하고 있을 것 같긴 함.) 방문자라는 경력 자체가 좀... 그런 이미지도 있는데 굉장히 확 각성한 이레귤러 느낌이겠지 싶음. 학원 과정도 최소한으로만 거쳤을 것 같고 현장경험을 많이 쌓았을 듯.

사실 마성마기때의 세진이를 생각해보면 학교 공부에도 착실하고 막... 애가 틀에서 벗어난? 느낌은 아녔다고 생각하는데(인싸범생이 같은st), 대법전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생각해보면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구르면서 큰 현장파로 볼 것 같음 ㅋㅋㅋ 실제로도 그렇고. 기획안이나 계획같은거 가져오면 아~ 현장에선 그거 무리예요 하고 반려하는 실무자같은 느낌…

위에도 적었는데 학원의 교육과정을 착실하게 거친 마법사라기보단 실적이 있으니 주변에서 뭐라 하지 못하는 경우일거라 생각함. 이렇게 보면 세진이 본인은 어둠에다크 시절(절비우꿈 시작 이전~1부 초기 즈음)에 다소 기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에 대한 후회가 있을 테지만 오히려 그랬기에 다른 화를 입지 않고 마법사로서 대법전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면 또한 존재하지 않나 싶음.

뭐 4~5계제 즈음 되고서는 절비우꿈 2부의 사건들도 사건들이고 ㅋㅋㅋㅋ 그 외에도 대법전 내에서 자잘하게 이거 받아들여지기 무리인거 아냐? 싶은 발언들도 하고 사고도 치고 다니고 그랬을 듯. 그래도 계제가 계제니까 주변에서 무작정 무시하거나 찍어누르지 못하게 되지 않았나…


시노노메 치요

기본적으로 잠을 얕게 잘 것 같다는 생각이 있음. 자리가 자리이니만큼 사룡장락에서 가장 목숨의 위협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본편에서도 어려서부터 그런 일 한둘쯤은 겪지 않았을까 싶고 그런 환경 때문에 붙은 습관같은 것.

생각해보면 신도 야생동물처럼(ㅋㅋㅠ) 조그만 자극에도 잠 깨버리고 하는데 이것도 둘이 닮은 점일지도.

전에 한번 이야기 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독에 대해 좀 내성이 있음. 사향회 버전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본편인 공안버전에서도 그럴 듯. 독살 위협이 있어왔기 때문.

공안으로 간 것은 적당히 면을 세우면서도+어느정도 본인이 의도한대로 움직일 수 있는 위치여서. 집안이 기관에 꽤 영향력이 있는 집안… 이라는 설정인걸 생각해보면 다른 가족들은 토코요 소속도 꽤 있지 않을까 생각함. (약간 일가친척들 다 S대인데 혼자 다른데 나온 느낌이려나 싶기도 ㅋㅋㅋ)


루나

시마쿠라 레이지는 이후 루나의 집에서 지원을 받아 적당히 명망 있는 미대의 회화과에 진학한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로쿠분기 시의 작은 공원에 있는 어린 벚나무의 성장과정을 꾸준히 지켜보고 화폭에 담아 졸업 작품으로 완성시켰는데, 루나 또한 작품의 전시회에 초대받아 방문했다.

루나 하숙에서도 후에 전시회의 뒤풀이를 했는데, 술에 취해 어깨동무를 해 오는 루나를 시마쿠라는 곤란한 표정으로 밀어냈다.


섬툴루-천툴루

캐메 이야기…(?

얼마 전 문득 섬툴루 엔딩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아마 섬에서 여러 계절을 보냈겠지만 전반적으로 세션이 여름의 심상으로 남았기 때문인 것 같다. 새삼 섬툴루의 마지막은 캐릭터들에게 있어 유년기의 끝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극적인 승리와 온전한 성취, 성장은 아닐지라도 세상은 아이들에게 어른이 되라고 밀어넣었고 그렇게 자신의 어린 시절에서 한 발짝 벗어나지 않았나.

아영이를 천안대로 이어 보내게 되면서 과거의 일에 대해 깊게 생각하려 하지 않고, 말초적인 자극으로 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는 쪽으로 성장 방향을 잡았는데, 이것은 천안대 캠에 알뇌로 참여하게 되는 것을 고려한 캐릭터성이기도 했음. 적극적으로 일에 뛰어드는 캐릭터보다는 회피하려고 하나 필요한 부분에서 끼어들 수 있는 정도가 알뇌 플레이어로서 적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